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는 특별하니까 주간 일기에 안 넣고 따로 빼봤다 ٩(๑❛ʚ❛๑)۶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는 어나더데이 파티룸을 빌려서 놀기로 했다.
한 달 전에 예약 잡은 것도 빠르지 않을까? 했는데
조금만 늦게 했으면 못 갈 뻔했다.
이미 오후타임엔 자리가 있던 🤣

아무튼 이마트 가서 장보고 파티룸으로 이동했는데
정말 여기에 파티룸이 있다구...? 싶을 만한 곳에 있었다.
상가 건물이지만 이 날은 아무도 없었고
꼭대기층이라 노래 크게 틀고 놀기에는 완전 적합 ( ु ´͈ ᵕ `͈ )ु

딱 들어갔을 때 인스타 감성 뿜뿜 해서 놀랬다.
홈페이지에서 보던 것보다 넓기도 하고 테이블도 넓어서
여러 명이 놀기에도 좋을 것 같다.

여기가 메인 포토존 (´▽｀ ʃƪ)♡
정말 너무너무 예뻤다.
삼각대랑 준비가 다 돼있어서
정말 폰만 들고 가면 되었다.

이틀 내내 눈이 와서 배달이 되는 곳이 거의 없었다.
다행히 교촌이 파티룸 근처에 있어서
포장하고 떡볶이는 가게 자체에서 차로 배달해주는 곳에서 시켜 먹었다.
떡볶이는 배떡 엽떡 신전 말고는 안 먹는 나에겐 너무 큰 도박이었으나
엽떡 로제 맛이랑 비슷하고 맛있었다 ♡(ू•‧̫•ू⑅)

여기 포토존도 엄청 많아서
친구들이랑도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
그러면 한두 시간은 사진만 찍을 것 같지만 (๑•ૅૄ•๑)

트리도 있어서 냅다 같이 찍은...
요즘 밖에서 캐롤 안 들리는 바람에
크리스마스여도 크리스마스 같지가 않았는데
블루투스 스피커로 캐롤도 크게 듣고
트리도 있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뿜뿜 해서 좋았다.

열심히 사진 찍고
사 온 딸기랑 롤 케이크. 와인 준비해서
유튜브 보며 맛있게 먹었다.
딸기가 엄청 달달하고 맛있었다 (˵⚈ε⚈˵) !

어제 신나게 놀고 크리스마스 당일엔 간단히 밥 먹고 카페 들렀다가
전시회보고 집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양림동 캐주얼 식당을 갔는데
이 날따라 리조또가 너무 맛있었다.
완전 고소 그 잡채 🥹
여기 김치두 너무 맛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그런지 30분 만에 만석까지 되고
쫌만 늦었으면 웨이팅 엄청하고 먹을 뻔했다.

그다음엔 까사델 커피를 가기로 했다.
까사델 커피는 동명동에도 있고 양림동 쪽에도 있는데
밥을 양림동에서 먹었으니 양림동 까사델 커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정말 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엄청 가파른 경사가 많았기 때문 🥲
그냥 경사만 있으면 상관이 없는데 눈 까지 와서
걷기가 너무 힘들었다 🥲
그래도 위쪽엔 눈이 치워지지 않는 상태로 녹지도 않아서
보기엔 예쁘긴 했다.

어찌어찌 넘어지지 않고 잘 와서
커피를 마셨는데 정말 고생한 만큼 맛있었다.
우유가 엄청 고소하고 커피가 달달해서 조합이 좋았다.
커피엔 손도 안대는 나지만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커피 ദ്ദി❁´◡`❁)
하지만 커피가 가라앉기 전에 다 마셔야 한다.
가라 앉고 나서 한 입 먹었다가 너무 써서 충격이었던🤦🏻‍♀️

nut9

마지막으로 전시회 보다 찍은 사진
좀비 주의라는 이름의 전시회였는데
너무너무 어렵고 왜 이렇게 만들었지?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작품이 많은 전시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