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2~12.18






    12.12

    이 날도 알바를 갔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초반에 유독 힘든 날이었어
    그래도 휴게시간은 다 채우고 더 쉴 수 있었어서 괜찮았던 거 같기두?
    저번주 일기에 나왔던 폰 빌려가신 손님이 이 날 오셨는데
    편의점 들어오고 내 얼굴 보시니까 그 일이 생각나셨는지
    아는 척하시면서 또 고마워하시더라 ㅎㅎ

    후후 어쨋든 시재도 잘 맞추고 별 문제없이!
    처음으로 사장님한테 뭐 모르겠다고 연락없이 보낸 하루였어

    일하면서 잠깐 인스타봤을때 남구청쪽에 공사중인 건물에
    하트 모양으로 불 켜놨다길래 오옹? 그렇구나했는데
    퇴근하고 집 갈때까지 켜져있었어
    누구 아이디어였을까?





    12.13

    오늘은 아침부터 도로주행하러 갔다왔어
    장내에서 시속 20km/h도 안달린 내가 도로에 가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며 무서웠는데
    막상 도로 나가니까 너무 재밌었어
    오히려 더 빨리 달리고싶은데 어린이보호구역이 많아서 답답한 느낌
    길만 잘 외우면 통과도 어렵진않을 것 같은 자신감이 뿜뿜했지



    도로주행 연습하고나서 시내로 향했어
    엄마가 모던하우스 갔는데
    내가 사고싶었던 행잉트리가 들어와있다길래 냅다 갔어!
    행잉트리 사고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나온 식기도구가 많더라
    너무너무너무 귀여워...
    나중에 혼자 살게되면 이런거 왕창 모을거야 🤭

     

     




    집에 바로 갈까했는데 너무 아쉬워서 노래방도 들렸어
    ✨혼코노 좋아✨


     




    아침 일찍 나가느라 한끼도 못먹었더니
    맛있는게 먹고싶은거야
    그래서 타코야끼를 사서 갔어
    타코야끼 집 사장님이 엄청 소심하셔서
    항상 가도 나에게 별 다른 관심이 없으시고
    타코야끼만 만들어주셨는데
    오늘은 웃으시면서 말 거셔서 당황했어
    사장님께 이런 모습이 있었다니...


     

    너무 신난 발걸음




    책상에 꽃병 두고 생화를 사두는 편이였는데
    너무 금방 시들어버려서
    모던하우스 간김에 조화를 샀는데
    처음엔 튤립으로 하려했다가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서
    이름 모를 꽃(?)을 데려왔어
    화이트+우드톤에 잘어울려서 너무 맘에 들었지 모야~
    히히 넘 예뻐


     




    타코야끼 먹구 행잉트리 설치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예뻐!!!!
    밤에 불 꺼놓고 휴대폰이나 노트북할 때
    무드등이 있어두
    방이 너무 어두워서 좀 밝았으면 했단말이야
    그런데 어둡지도 밝지도 않게 밝혀줘서 맘에 들었어


     




    그리고 예지가 운영하는 샵에서 주문한 것들이 도착했는데 !!
    정말 포장부터가 너무 귀여웠다...


     




    산리오 좋아하는 나는
    키티가 들어간 디자인을 참을 수 없었고
    짧은게 하나만 들어가면 어색할 것 같아
    다른 디자인도 추가해서 하나의 줄에 넣어달라했다.
    그 결과 완전 귀여운 휴대폰 줄 탄생...
    진짜 예전에 2G폰에 달던 그런 너낌 낭낭...


     




    그리구 인스타에 올라왔던 반지가 서비스로 왔는데
    이번에 같이 사려했는데 게시글이 없어져서 못샀던 반지가 왔다.
    진짜 보자마자 감동의 눈물을 흘린 나 🥹
    원래 담수 진주로 만든 반지 꼈었는데
    너무 오래 쓰기도하고
    비슷한 느낌이 나는 화이트 톤 반지 찾고 있었는데
    니즈랑 찰떡인 반지였다.

    심지어 네잎클로버 반지는 엄청 투명한 색감이라
    부담없이 끼기 너무 좋았다*(*´∀`*)☆

    샵이 더 잘되서 더 예쁜 디자인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당


     




    12.14

    이 날은 아침부터 다산다난했어
    각막미란때문에 자고 일어났더니
    눈물이 계속 나고 너무 시렵고
    아예 충혈까지 되구 너무 아팠어
    하필 일찍 자서 5시 안되가지구 일어난 바람에
    병원 문도 다 안열어서 고통스러웠어

    그래도 40-50분 아파하니까
    점점 괜찮아졌어….

    운동할려했는데 왠지 하면 안될 것 같아서
    강의 듣다가 밥 먹구 네일하러 나갔어!!







    아니 어제 인스타에 다들 눈 온다는데
    나는 눈 내리는 거 하나두 못 봄..
    결국 새벽에 쌓인 것 같더라
    나는 언제쯤 내리는 눈을 볼 수 있는걸까?

    그나저나 생각보다 쌓여있구 진짜 매섭다해야하나
    아프다해야하나 암튼 그런 겨울바람이 불어서
    와 진짜 겨울인가봐 했어…
    손 발 차가워지면 잘 안 따뜻해지고
    좀만 추워도 차가워져서 겨울이 너무 싫어😢
    눈오면 넘어질까 신경 써서 걸어야하구..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단







    네일 받구 집에서 강의 더 듣고 빈둥거리다가 알바를 갔어
    편의점이어도 내 타임에 사람에 많이 오는 곳이라
    사실 거의 쉴틈이 없는데
    (휴게시간 30분도 겨우 다 쓸 정도…?)
    이 날은 유독 사람이 없었어
    이렇게 느긋하게 쉰 거 처음이야..🥹

    확실히 날이 추워지니까 편의점 내부도 춥더라
    다음부턴 따숩게 입어야게써!







    아 ! 내 전 타임은 사장님이 담당하셔서
    운동가기 전이나 운동 다녀오셔서
    뭔가 하나씩 사주셔 히히

    저번부터 이 쫀득 초코칩이 먹고싶었는데
    사장님이 사주셨어 히히
    가시고 냅다 먹음
    이거 진~짜 맛있어🤭
    하지만 칼로리는 …. 🥲


     

     

     

     

    12.15

     

    이 날은 마지막 도로주행 수업을 받았어..

    하 분명 첫 날은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내일 당장 시험을 봐야한다는 생각에

    길도 못 외웠는데 어쩌지? 하면서 너무 긴장되었어.

     

     

    그러거나 말거나 끝나고 엄마랑 초밥 먹으러 갔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도라

    물론 생선 초밥은 안먹지만 스테이크 초밥을 너무 좋아해서

    초밥집 가는게 너무 좋아 

    푸핫 사람들은 내가 초밥집 가놓고

    사실 저 생선 안먹어요하면 초밥 집 오자해서 미안하다하는데

    나는 정말 좋은데...🥹

     

     

     

     

     

     

     

    12.16

     

    후하후하 도로 주행 시험 날이였어.

    원래 시험시간보다 땡겨졌는데

    감독님이 전달사항을 못 들어서 지각하심 ㅎㅎ...

    정말 춥고 긴장되는 기다림이었어

     

     

     

     

     

     

     

    진짜 긴장 파티 왜냐 ? 길을 못외웠기때문 ㅎㅎ

    다행히도 쉬운 경로가 나왔지만

    초반부터 연습때랑 다른 상황 + 시험감독님 맘대로 차선 변경에

    눈물 흘리면서 시험봤어

    심지어 나는 연습때 제한속도보다 10 낮은 속도로 달렸는데

    자꾸 감독님이 더 빨리 달리라해서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아니 !! 속도 위반하면 책임질거냐고 ㅠㅠㅠㅠㅠ를 속으로 열심히 외쳤다..

     

     

    결과는 처참한 점수로 통과했어

    첫날 도로 연습할 때만해도 90점이상 무조건 가능이지 ^~^ 했는데

    점수보니까 처참하더라 ^^...

    그래도 휴학기간에 할 일 중에 하나 끝내서 완전 후련하더라

     

     

     

    이젠 다시보지말자 학원

     

     

     

    시험 끝나고 잠 좀 자다가 과외갔다가 저녁을 먹었는데 

    우리 집은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끼리 밥을 먹어야한다며 

    금요일 저녁에 같이 밥을 먹는단말이지

    열심히 샤브샤브 흡입하는데

    아빠가 갑자기 차를 샀다길래

    뭔 갑자기 차야??????이랬단말이지

     

    근데 적외선센서로 길 인식해서 자동주행하는 장난감이었다 ^^^^..

    심지어 내가 조립해야하는... ㅎㅎ

    어이가 없었어 !! 완전 아빠 취향이 듬뿍 담긴 선물이야

    하지만 나도 사실 이런거 좋아해서 밥 먹고

    한시간 반동안 조립해서 완성시켰다

     

     

     

    야무지게 작동까지 시켜본 ㅎㅎ

     

     

     

    12.17

     

    일어나보니 엄청나게 많은 눈이 오고있었다.

    그렇다! 올해 겨울 처음으로 내리는 눈을 봤다.

    눈물나게도 난 오늘 외출해야했기에 마냥 좋아할 순 없었다 ^^...

    그래두 눈 오는 건 너무 예뻤다.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아라타를 가서 카츠를 먹었는데

    완전 부드러워서 놀랐다.

    추천할만하구나 🥹 하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음에도 불구하고 카츠류는 느끼해서 쉽게 물렸다.

    하지만 약간의 텀을 두고 먹으니 거의 다 먹긴했당 희희

     

    가게 어항엔 스폰지밥과 징징이의 집 그리고 집게사장의 가게가 있었느나

    뚱이의 집은 존재하지않았다.

    왜 두지않은걸까? 

    속으로 엄청 물어보고싶었다🧐

     

     

     

     

     

     

     

    밥을 다 먹곤 술을 마실까 했지만

    결국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사실 맛있는 술( 하이볼 ) 말고는 소주, 맥주는 잘 마시지도 않아서

    안주킬러만 되는 나는 오히려 좋았다 ㅎㅅㅎ

     

    처음에 카페 들어왔을땐 만난지 2시간 밖에 안되었다고 시간 안간다했지만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은 엄청 빠르게 지나갔고 헤어지는게 너무 아쉬웠다 ( ˃̣̣̥᷄⌓˂̣̣̥᷅ )

     

     

     

     

     

     

     

    그렇게 카페에서 집으로 돌아가면서 푸른길을 걸었다.

    푸핫 중학교때도 다녔던 이 길을 여전히 우리가 같이 걷고있는게 웃기고

    먼훗날에도 우리는 함께 하고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그와중에 진짜 해가 잘 안드는지 길이  얼어있어서  너무 위험했다.

    눈오고부터 날도 너무 추워져서 고통 그 자체...

     

     

     

    얼어서 길이 전부 반투명..

     

     

     

    푸른길은 재작년부터 연말이 다가오면 산책로에 눈사람 조명이나 조명으로 꾸민 아치를 두더니

    이번에는 줄로 이어진 조명으로 꾸며놨다.

    아래 사진엔 예쁜 조명이지만 저 앞과 뒤는

    마치 시장에서 볼 것만 같은 색들의 조명으로 꾸며놔서 좀 웃겼다.

    그래도 연말 느낌나서 좋았다.

     

     

     

     

     

     

    12.18

     

    새벽내내 눈이 왔는지 엄청난 양의 눈이 쌓여있었다.

    날이 추워져서인지 내가 게을러서인지 모르겠지만

    아침 운동이 너무 하기싫어서 한시간이나 누워있는 채로 있다

    겨우 운동했다 🥹

    다이어트해야하는 걸 알면서도 너무 귀찮다.

     

    오후엔 카페가서 블로그에 글도 정리해서 올릴 겸 나왔는데

    확실히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아파트 단지내에 여기저기 눈사람이 있었다.

    나도 작년까진 만들었는데 이젠 대리만족해야겠다.

    추운게 너무 싫다🥹

     

     

     

     

     

     

    그래도 눈이 온 거리 + 캐롤송 들으니 기분이 몽글몽글하니 좋았다.

     

     

     

     

     

     

    마지막은 이번에 한 네일

    휴 새로운 샵으로 가봤는데 꼼꼼히 잘해주지만

    케어할때 큐티클 제거하면서 피를 너무 많이내서 

    다음번엔 다른 곳을 찾아봐야겠다.

    정말 케어도 잘하고 쉐입도 잘잡고 꼼꼼하고 이쁜 샵 찾기는 너무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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