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7~12.03

     

     

     

    드디어 시작된 2022년 마지막 달
    과연 무엇을 하고 지냈을지?!

     

     


     

    11.28


    월요일은 눈물 나는 알바 가는 날

    다른 지역은 비가 꽤 오는 지 

    gs 포스기에 폭우 안내문도 왔으나

    가뭄이라는 광주는 얼마 오지않았다.

     

     

    그러나 퇴근시간이 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추울까봐 입었던 패딩 + 비는 오나 날씨는 더움 + 습함

    걸어오는데 정말 행복했다 ^^..

     

     

    작은 강이 만들어져 물이 흐르더라...

     

     


    11.29

    오늘은 과외비 입금되는 날이다.

    농협으로 받아서 토스로 옮기는데 

    돈 옮기려고 농협 앱 들어가니까 또래들과의 자산과 부채를 비교해줬다.

    농협에 넣어놓은 돈이 없어서 너무 초라해 보였다 ㅋㅋㅋㅋㅋㅋ 🥹

    그나저나 이 나이에 표준 빚이 2000이라니... 

    조금 의아했다.

     

     

     



     

    11.30

     

    비가 온 뒤로 날이 정말 급격하게 추워졌다.

    낮 기온이 10도나 떨어졌는데

    진짜 잠깐만 손을 꺼내고 있으면 꽁꽁 얼어서 아플 정도였다.

    심지어 이 날 폰 케이스를 빼두고 나왔고

    유리 + 스테인 재질의 폰은 차가움의 끝판왕 그 자체였다.

     

     

     

    손 발이 금방 차가워지고 잘 안 따뜻해지는 나는 추운 게 세상에서 제일 싫기에

    빨리 여름이 오길 바랄 뿐이다.

    여름 알라뷰 춉춉춉 🤭

     

     

     

     

     

     

    12.01

     

    오늘은 학교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우미관을 가서 곰탕을 먹었는데

    진짜 여기 곰탕이 美味이다.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국물도 엄청 깔끔했다.

    고기 양도 많았는데 먹다 보니 고기가 느끼한 감이 있었지만

    그건 옆에 김치로 잡아 줄 수 있을 정도였다.

    소면이 안 들어가서 살짝 아쉬웠으나

    소면까지 들어갔으면 다 못 먹었을 것 같다.

     

     

    휴 지금 이걸 쓰는 이 순간에도 먹고 싶은 나다.

     

     

     



     

    학교에서 공부 좀 하다가

    깃허브에 올린 파일들을 정리하고 싶어서

    뭔가 건드렸다가 이 전에 커밋해놓았던 기록들이

    전부 날아가서 식은땀을 흘렸고

    겨우겨우 되돌려놨다.

     

     

    그렇게 한바탕 사고를 친 후

    오늘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양산동으로 갔다.

    할맥도 가고 인쌩맥주도 갔었는데

    드디어 별빛청하를 마셔보았다.

    술을 취하는 용도가 아니라 맛으로 먹기 시작하면서

    하이볼 아니면 술을 안 먹게 되었는데 넘넘 맛있는 술이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니 너무 즐거웠다.

    인스타에 올라오는 웃긴 게시글도 같이 봤는데 너무 웃겨서 턱이 아팠다.

     

     

     

     

     

     

    12.02

     

     

    인스타 보다가 너무 예쁜 키보드를 발견했다.

    진짜 냅다 구매해버리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진짜 가격보고 헉했다.

    컴퓨터 장비에 큰 투자를 하지 않는 편(?)이라

    내 기준으로 애플 키보드도 비싼 감이 있었지만

    어차피 맥북이랑 자판이 같아서 샀는데

    저건 자판도 다른데 18만 원이다...

    원래 장비의 세계는 이런 걸까??

     

     

     

     

     

     

    12.03

     

    오늘은 엄마랑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다.

    영암으로 식육식당을 갔는데

    원래 자주 가던 식당이 아닌 새로운 곳으로 엄마는 날 이끌었다.

    이 근방은 고기가 다 맛있어서 비슷했는데

    와 진짜 여기 열무 냉국수가 너무너무너무 맛있다.

    냉면 육수 + 고춧가루 없는 열무김치 + 국수면

     

     

    처음엔 무슨 냉면 육수에 국수면이야~ 했는데

    생각보다 조합이 괜찮았고 냉면육수가 너무 시원하고 달달 시큼해서 

    고기의 느끼함을 다 잡아줬다.

     

     

    원래 고기는 느끼해서 무조건 탄산을 먹어야 했는데 

    이 날은 냉면 덕분에 탄산을 안 먹었다 🤭

     

     

     




    그리고 비클래시로 디저트 먹으러 갔는데

    정말 여기 초코라떼는 왜 다른 카페들이랑 다르게 유독 맛있는지 모르겠다.

    우유도 매일 우유 쓰던데 비법이 너무 궁금하다 🥹

     

     

    그리고 12월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나는 너무 신났다.

     

     

     

     

     

     

    특히 이 스노우 램프는 산타가 썰매 타고 빙글빙글 도는데

    귀여워 미쳐버린다 🥹

     

     

     

    너.무.좋.아.

     

     

    그리곤 집으로 가서

    엄마네 섬으로 놀러 가 마을 사무소 앞을 열심히 꾸며줬다고 한다...

    오늘 나에게 맛있는 걸 사준건 이걸 시키기 위함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 꾸며서 뿌듯 그 자체 

     

     

    그런데 내 스위치는 무겁고... 화질도 안 선명한데

    oled는 확실히 가볍고 화질도 엄청 깨끗했다.

    나는 여기서 또 oled로 갈아탈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

    과소비 그만 ~~~ !

     

     

     

     

     

    이번 주 일기도 끝 

    'daily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12.12~12.18  (0) 2022.12.18
    2022.12.05~12.11  (0) 2022.12.14
    2022.11.20~11.26  (0) 2022.12.04
    10월 모음집  (0) 2022.12.04
    9월 모음집  (0) 2022.12.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