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1 찰리 푸스 내한 콘서트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찰리푸스 내한꒰ᐡ⸝ɞ̴̶̷ ·̮ ɞ̴̶̷⸝ᐡ꒱
    6월에 예매했는데 어느덧 10월 공연날!
    아침에 일어나서 차 타고 서울로 총총…

    출출해서 휴게소에서 먹었던 버터 옥수수
    옥수수 너.모.조.아.

    점심에 쌀국수 맛있게 먹으려고
    조절해서 옥수수 하나만 먹었다.
    이건 내 잘못된 판단이었는데…

     
     




    12시 반쯤 더빛남에 도착하니
    내 앞에 15팀이상이 있었다.

    전에는 평일 오전에 왔어서
    사람이 없던 것이었다.

    심지어 우리 다다음 사람까지만
    웨이팅 받고 조기마감까지 했으니
    좀만 늦게 왔으면 못 먹을 뻔했다.
    (༎ຶ⌑༎ຶ)

     
     

     
     
     

    밥도 안 먹고 아침 일찍부터 출발한 거라
    배고픔에 지쳐 쓰러질 것 같았다.
    。° ૮₍°´ᯅ`°₎ა °。

    그렇게 한 시간 반을 기다려서 먹은 쌀국수
     맛은 정말 인정…
    고기 + 숙주를 엄청 많이 넣어주시고
    쌀국수 향은 일반 쌀국수 향인데
    맛은 완전 다르다.
    향신료 특유의 향과 맛도 안 세고
    고기국수의 느낌이 강한 편이다.
     
    여기처럼 쌀국수가 맛있다 해서 먹어봤던
     미xx랑 비교가 안된다 정말 ㅠㅠ
    소스도 국물 맛도 차이가 났어서 
    많이 실망했던 미xx에 여기 생각이 너무 많이 났는데
    다시 먹게 되어서 너무 좋았구 ...
    진심 먹자마자 행복했다 ;;
     
    광주에도 지점 내줘 ㅠㅠ
     
     
     

    아 맛있겠다 ...

     
     
     

    이번엔 새우짜조랑 꽃만두도 먹어봤는데
    정말 바삭하구 맛있다.
    어쩌다 먹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맛있는 음식은 다시 먹고싶어지는 음식 아니겠냐구
    나는 이 글을 쓰는 지금 먹고싶다. 짜조. 꽃만두.
     
     
     

     
     
     
     
    그렇게 만족스럽게 밥을 먹고 도착한 콘서트장 ㅠㅠ
    진짜 보자마자 가슴콩닥 미쳤었다.
    내가... 내가 찰리 푸스를 보고
    라이브를 듣는다고..?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은 너무 추웠지만 하늘은 굉장히 파랬던 ...

     
     
     
    그나저나 차에서 내린 뒤
    콘서트장까지 오는데 엄청 긴 줄이 있길래
    (진짜 저어~뒤부터 서있길래
    나는 다른 공연 줄인 줄 알았다.)
    이건 뭔가 싶었는데 
    굿즈 줄이었다.
     
    세상에 나도 일부러 일찍 와서
    공연 세 시간 반전에 왔는데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언제 온 건지 모르겠는...
    물론 나는 굿즈 욕심이 없기에 그냥 지나쳤다.
    그러나 LP를 파는데 ~...
    그건 지나치질 못해 버린 사람은 나에오...
     
    어쩌다보니 교통비 없이 서울까지 올라와놓고
    그 교통비 LP 사는데 다 써버렸다 ;
     
    하지만 ~...
    내가 좋아하는 1,2집 앨범커버가 크게 있는 건
    지나칠 수가 없었거든요...
    심지어 저렴했거든요... ㅋㅋ ㅠ
    그래서 샀다.
     
    * 문제점 : 턴테이블 없음 *
     
     
     

    진짜 너무너무 예쁘지않나욥 젊은 찰뿌뿌

     
     
     
    어쨋든 뿌듯하게 LP를 산다음 물품보관소에 맡긴 뒤
    ( 보증금으로 5000원 받는게 아니라
    걍 5000원이 보관료 )
    。・゚・(゚`ω´゚)・゚・。
    스탠딩 입장 대기가 열렸길래
    일찍 가서 서 있었다.
     
    c구역은 번호대가 1400번대까지 있었나
    그중에서 600번대 초반을 잡은 나는 너무 대단해요.
    암표상들을 이겨냈다...(ꐦ°᷄▿°᷅)
     
    그런데 비 온 뒤로 날이 추워져서
    바람도 찬 상태인데 얇게 입고 나온 상태라
    가만히 서서 있기가 너무 힘들었다.
     
     
     

     
     
     
    히히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 입장...
    솔직히 600번 대면 그래도 좀 뒤쪽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펜스에서 한 네 번째 줄 즈음에 서서 너무 신났었다.
    사이드가 아닌 무대 한가운데 쪽에 자리 잡고
    앞에 키 큰사람이 없었기 때문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어떤 커플이 오더니
    내 앞으로 파고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그 남자분이 키가 정말 컸는데
    하필 내 앞에 서버리는 것 아니겠는가...
    정말 이게 뭐지? 싶었다.
     
    뭐 어찌어찌 자리 다시 잡아서 잘 보이긴 했다만
    왜 뒤에 있어야 할 사람들이
    앞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건지 
    •°⎝(°`ㅁ´ °)⎠°•
     
     
     

     
     
     
    아무튼 수많은 인파 속에 낑겨있다보니
    Charlie Be Quiet! 과 함께 시작된 콘서트
    진짜 미쳤냐고 나의 귀염둥이...(˙ᴖ˙ก̀) ❤️
     
    어제는 난닝구 입고 공연했다길래
    오늘도 그러려나 싶었는데
    이 날은 평범하게 입고 왔다.
    ( 나름 시그니처가 되버려서 못 본 게 뭔가 서운함,
    물론 난닝구는 그만 입었으면 좋겠다... )
     
     
     

    정말 카메라가 초점을 못 잡아서 난 너무 슬퍼요

     
     
     
    찰뿌뿌에 대한 글들을 보다 보면
    찰뿌뿌가 사실 라이브는 못하고
    마이크를 많이 넘긴다 해서
    걱정을 했는데
     
    누가 !!!!!!!!!!
    누가 우리 찰뿌뿌 라이브 못한다했냐고...
    1시간 20분 동안 노래를 계속 부르는데
    이렇게 잘할 수가 없따고 ...
    *.☆⸜(⑉˙ᗜ˙⑉)⸝♡.*

     ( 내 기준 )
    물론 마이크를 넘기는 부분이 꽤나 있었으나
    충분히 떼창 할만한 부분이기도 했고..
    커버곡을 빼고
    찰뿌뿌의 다른 곡을 넣었으면
    좋았겠다 싶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물론 오로지 찰리가 부르는 노래가
    듣고 싶어서 간 거라면
    실망스러울지도?
     
     
     

    나의 귀염둥이 ... 웃는 거 쏘 큐트 ...

     
     
     
    노래는 20곡정도 불러줬었는데
    그중에 Patient이랑 Left Right Left가 없어서
    좀 아쉽긴 했다.
    진짜 띵곡이거든요...
     
    하지만 !
    정규앨범 중에 3집에 치우치지 않고
    1,2집 모두 골고루 불러줘서 thx...
    3집에도 좋은 노래가 많지만
    나는 1,2집 곡들이 정말 좋거든요...
    ᖰ(ღ’ᴗ’ღ)ᖳ
     
     
     

    크으 ~

     
     
     
    정말 앞에선 찰리가 부르는 노래가
    내 뒤, 옆엔 찰리를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 계셨는지
    노래를 열심히 따라 부르셔서
    이게 스탠딩에서 보는 콘서트지 하며
    재밌게 공연 보고 온 것 같다.

    ( 물론  세시간 넘게 서서 기다리는 건
    할 짓이 아닌 것 같다.
    게다가 공연장 들어와서
    한시간 서있는 시간이 지옥이었음.
    너무 덥고 사람들끼리
    조금이라도 앞으로 가려고 기싸움 대박임
    다음엔 절대 스탠딩안해 ㅠㅠ 했지만
    결국 또 스탠딩을 올 것 같다…
    그러나 스탠딩 입장 20-30분전에 갈 듯…
    절대 미리 안가 ㅠㅡㅠ )
     


    [ 모바일 영상 확대 가능…✨크게 보면 2배 귀엽다. ]

    dangerously

     
     
     
    ㅎㅎ 진심 하이라이트 미쳤었음 ... 
    이 노래 시작 전에
    이 노래가 뭔지 알아?
    하길래 사람들이 냅다 소리 지르니까
    무슨 노래인지 모르자나~모르면서! 하는데
    목소리 톤이나 제스처가 너무 귀여웠다…
    장꾸 찰뿌뿌…

     
     

    that's hilarious

     
     
     
    찰리가 울면서 냈던 그 곡 ...
    웃긴게 곡 발매 전에
    노래 낸다고 영상 올렸는데
    울다가 곡 발매일 까먹어서
    사람들한테 말 못해 줌 ㅋㅋ ㅠㅠ
    정말 귀여운 사람…

     
     
     

    we don't talk anymore

     
     
     
    찰리의 아픈 짝사랑썰이 생기던 시절의 곡
    그는 쌍방이었다지만
    상대는Just Friends 이라던 (˙ᴖ˙ก̀)...
     
    아무튼 사람들 폰 손전등 불빛이
    불투명하게 스크린에 떠서
    찰리랑 겹쳐보이는게 너무 이뻐보였다...
    마지막에 피아노 치면서 웃는 것도 지대 귀여워
     

     
     

    How Long

     
     
     
    가사는 세상 찌질하지만...
    ( 바람피고 핑계 대는 가사 ... )
    노래는 미쳤죠?
    흥에 겨워 꼬물꼬물 거리는 찰뿌뿌가 너무 웃겼다.
    왠지 춤을 추고싶어 하는 것 같은…
    ( 실제로 뮤비 절반이 술에 취한 아저씨 마냥 춤만 춤 )
     
     
     

    See you again




    정말 마지막 곡 
    see you again 부를 땐
    만감이 교차해서 눈물 날 뻔함 ㅋㅋ ㅠ
    ( 피아노 + 찰리 + 떼창 + 종이꽃가루 + 조명 = 미침 )
     
    분노의 질주 더 세븐 개봉 당시에 보다가 
    폴워커 추모곡 만든 사람이 찰리라는 사람이라길래
    그렇구나... 이런 사람이 있구나 했는데
    그땐 몰랐지 내가 그 사람의 콘서트를 다닐 줄은...
    어쨌든 찰리를 처음 알게 된 곡이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던 영화 주인공을
    추모하는 곡이기에 더 뭉클했다.
     
     
     

    조케따 서울 사람덜 ...

     
     
     
    그렇게 목소리는 나가고
    한쪽 팔론 카메라 들어서
    스크린 찍고
    최대한 잘 보겠다고 난리를 친 대가로 얻은
    팔과 무릎, 종아리 통증을 가진 채로 나와
    집으로 돌아가기 전
    한강에 사진 찍으러 가기로 해서 한강도 잠시 들렸다
     
    야경이 참 예쁘긴 해 ~
    이 날 달도 엄청 낮게 떠있어서 신기했다.
    물론 내 폰이 예쁜 야경도 달도 담지는 못했다.
    눈에 담았으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 ㅎㅁㅎ...
     
     
     

     
     
     
    시간이 된다면 후드티 좀 사 입고 싶었단 날
    진짜 나는 몰랐지...
    갑자기 겨울이 와버릴 줄은 ㅠ...
    도대체 왜 계절이 보ㅁ.. - 여어어어름 - 갘.. - 겨어어어어울 인건데 ...
     
     
     
    아무튼  찰뿌뿌를 보고 와서 너무 행복했다.
    제발 내한 빠른 시일 내에 또 해줘...
    그땐 ㅠㅠㅠㅠㅠㅠ 정말 꼭 A, B 구역 앞으로 가볼게
     
     one call away 뮤비와
    볼 빨간 찰뿌뿌가 부르던 see u again 영상 속
    귀염둥이 하이틴 영화 재질의 너드남은 없지만
    비록 !!!!!!!!! 지금은 난닝구 입고
    수염 안 깎는 뽀글 머리 찰뿌뿌지만
    좋은 노래 오래오래 내줬으면 좋겠어어어엉
     
     

    내가 입덕한 영상…✨진심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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