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5
공부하러 가기 전에
냅다 점심으로 감자탕 먹은 날
근데 먹다가 입술 세게 씹어서 피가 줄줄 나는 바람에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넘 따가버
감자탕 먹고 공부하러 또디야를 갔는데
딸기라떼에 빠진 나를 위해
그만 사 먹고 집에서 만들어 먹으라고
딸기청을 주었지만
어김없이 딸기라떼를 시켰다 ʸᵉᵃʰ( ᐛ✌️)
심지어 바로 먹으라고 귀여운 통에 만들어갔다 줘서
이디야에서 시킨 라떼 + 만들어온 라떼로
진짜 배 터지게 마셨다.
0316
이 날은 과외 가는 날이었는데
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어떤 친구가 오길래 뭐지 했는데
꼭 줄게 있으니 좀 있다 자기를 찾아오라 해서
그래~~ 일단 밥부터 먹어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저 키링을 가지고 나에게 왔다.
자기 친구가 가지고 있는데
내 생각이 나서 자기 포카랑 바꿔 왔다는데 ㅋㅋㅋㅋㅋ
진짜 넘 귀여웠다...
내 생각이 났다니 ㅋㅋㅋ ㅠㅠ
그 친구는 포차코를 좋아하는데
내가 그 키링이 있어 주고 싶었지만
주면 센터 내에서 말하고 다녀서
주지 못할 것 같다 .. (´⊙‸⊙`) ..
0318
휴 19일은 SQLD 시험이라
열심히 잘 안 외워지던 이론이랑 오답정리 보고
기출을 다시 풀어봤다.
아니 근데 기출문제 pdf를 패드에 넣어놓고 푸는 편인데
카페를 오면서 충전기를 안 챙겨 오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배터리도 50 퍼인데 ^^...
약 세 시간 만에 패드는 다운되고...
왠지 집 가면 공부를 안 할 것 같아
충전기 제공되는 이디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진짜 머리가 깨질 것 같고
너무 답답해서 세 시간 만에 탈주했다는 사실
나와서 시원한 공기 마시고 산책하니까
바로 멀쩡해져서 어이가 없었지만...
0319
대망의 시험 날
두시즈음에 너무 잠 와서 한 세 시간 자고 일어나서
문제 보다가 시험장 가야겠다~했지만
눈 뜨니까 7시 ^^
역시 인생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ㅎㅎ
시험장 가니까 안 온 사람들도 꽤 있었구
시험지 문제없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문제집에서 봤던 문제가 너무 많이 보여서 황당했다.
심지어 답도 그대로 똑같이 나왔던..ㅇࡇㅇ?
하지만 아리까리한 문제가 꽤 돼서
합격은 하지만 높은 점수는 아닐 듯싶다 (。•́︿•̀。) ...
시험 끝나고는 그렇게 먹고 싶었던 마라탕을 먹었다.
시험장까지 데리러 와줘서 산책하며 가게로 갔다.
후하하하하 정말 매운 게 얼마나 먹고싶던지 !!
맨날 달달한 음료만 먹어서 진짜 매운게 너무 땡겼다 T^T
완전 냠냠굿하고 아이스크림까지 먹었다 🤭
피시방 가서 롤 좀 하다가
스터디 회의가 있어서 카페 가서 회의하고
노바디즈를 했다
아니 근데 사용했던 물건이나 열었던 문 같은 걸
다 원상복구 시켜야 하는데
다른 방 열쇠를 넣고 문을 잠가버려서
다른 방을 못 잠가서 완전범죄 표장을 받을 수가 없었다...
완전 고민하면서 열심히 풀었는데
얼마나 절망스럽던지 。゚(゚´ω`゚)゚。
분명 점심 왕창 먹어서
둘 다 집 갈 때까지 배 안고플 줄 알았는데
배고프다는 말에 저녁까지 먹게 되었다.
메뉴는 로제 엽떡 😎
중국당면까지 추가해서 먹었다.
하루종일 매운 메뉴로 식사를 하게 되다니
오히려 조아.
맛있었고 행복했지만
이 날 너무 많이 먹어서
이 일기 쓰는 지금까지도
배가 부른 느낌이라 곤란하다.
어제도 조금만 먹었는데
오늘도 한 끼만 먹어야 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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