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6
어제 산책하려 했는데 코드 짜느라 못해서
이 날은 일어나자마자 나갔다.
날이 엄청 화창해서
와 ~ 너무 행복해하며 나갔지만
현실은 미세먼지 파티였다 ^^...
그래도 날도 따숩고 하늘도 파래서 행복했다.
푸른길 따라서 걷다보니까
노래방이 가고 싶어서 갔다 왔다.
이상하리만큼 혼코노에 진심인 편...
예전엔 부를 노래가 별로 없어서 안 갔는데
이젠 혼자 가서 2시간도 가능하다ㅋㅋㅋ
♬ ⋒( ˙◡˙)⋑ ♫ ⋐( • ω • )⋑ ♫ ⋐( ˊᵕˋ )⋒
진월동 쪽으로 걸어서
간 김에 궁전제과에 들려 소금 빵을 샀다.
어제 1000칼로리 안으로 먹기 + 저녁 빨리 먹기로 인해
배가 너무 고파서 인지
소금빵 맛이 미쳤다.
원래 소금 별로 안 뿌려주는데
소금도 넉넉하고 안에 버터 맛이 잘 느껴져서
진짜 단짠단짠 그 자체였다.
여섯 시 이후에 가면 소금빵이 하나도 없기에
먹고 싶으면 일찍 가야 한다.
어떻게 알았냐고?
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ω`‹ )
이 날도 한 11시 반쯤 갔는데
벌써 절반이나 나간 상태였다...
오랜만에(?) 마라탕이 먹고 싶어서
이런이궈 마라탕 집 가서 포장해 왔다.
다른 마라탕 집은 고기를 100g 기준으로 추가금 받는데
여긴 고기도 다른 재료들이랑 똑같이 중량만큼 가격을 받아서
고기 왕창 마라탕을 먹고 싶을 때 간다.
아니 근데 !!! 집에 와서 먹으려 보니
내 고기가 전혀 없고
안 먹는 재료들만 가득한 거 있지 않는가!!!
특히 나는 마라탕 먹을 때 중국 당면 한 두줄 말고는
면을 안 먹는데 면 파티였다.
전화해 보니 홀 주문 손님 마라탕이랑 바뀌었다는...
아니 다른 포장 손님도 아니고
홀 주문이랑 헷갈리는 건 뭐지? 싶었다....
가게 쪽에서 다시 보내준다고 했지만...
나는 고기를 왕창 담았는걸요..
사장님은 모르시겠지..。 ゚(゚´ω`゚) ゚。
어쨌든 이 일로 마라탕이 2개가 생겼고
한 4끼는 마라탕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오히려 좋을지도?
0208
이 날은 새벽까지 닌텐도 ds 알아보고
닌텐도 하느라 아침 7시에 잤다..
튀동숲 에디션 너무 귀여워서
이걸로 사고 싶은데
매물도 별로 없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아직도 고민 중인 TT...
스위치 쓰는 거 보면
사고 나서 게임은 잘할 것 같긴 하지만
막상 사서 해보니 별로일 수도 있지 않을까
고민이 많다 -
아침에 자서 오후까지 잤다 깼다를 반복하는 하루를 보내는데
난데없이 택배가 왔다는 소식에
으잉? 시킨 택배가 없는데 하고 봤더니
전에 이벤트 신청해서 당첨되었던 물건이 왔다 ㅋㅋㅋㅋ
당첨돼서 번호랑 주소 입력할 때까지만 해도
에이 설마 진짜겠어 ~ 했는데
냅다 와버림
이벤트 하는 거 보면서
이런 거 사실 당첨되는 사람들은
이미 정해져 있는 거 아니야?!
회사 사람들 주는 거 아니냐구...
하며 살았는데 그건 또 아닌가 보다...
0209
휴 sqld 시험이 한 달 반 정도 남아서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배운 걸 또 공부하려니 너무 귀찮다.
나이를 먹을수록 외우는 게 점점 귀찮다 ㅋㅋㅋ
일 끝나고 그때 먹은 와플이
너무 맛있어서 또 사 먹으러 갔다.
근데 두 번째 먹으니 질려버린 슬픈 사연
반 나눠서 텀을 두고 먹었어야 했는데
집에 오는 길에 다 먹어버려서 그런 것 같다🥹
할 일 다 끝내고 유튭 보는데
요즘 다시 지구… 우주…이런 게 너무 재밌다.
이 쪽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나름의 고충은 있겠으나
평생 공부해야 한다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 공부하는 게 나은 것 같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흥미로운 거에서 끝내는 게
아름다운 끝일 지도 모르겠다…
좋아하는 게 일 때문에 싫어지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속상할지도
암튼 너무 재미써~
0210
몇 주전부터 빠진 사람이 있는데
호주타잔이다 ❀(*´︶`*)❀
진짜 피부도 어둡고 운동 잘하고 장발도 잘 어울리는
변해가는 내 이상형에 잘 맞는 이 사람…🥹
이 사람 때문에 피지컬 100도 챙겨봤다 ㅋㅌㅋㅌㅌ
난 몰랐지 내가 운동하는 사람 유튜브를 찾아볼 줄은…
0211
이 날은 밤에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가 일하는 카페에 가서
마감하길 기다리면서
초코라떼를 시켜 먹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하루종일 한 끼도 안 먹어서
소금빵도 먹었는데 최고 ദ്ദി ˉ͈̀꒳ˉ͈́ )✧
동명동 문외한인 나에게
만날 때마다
새로운 곳을 데리고 가주는 친구덜...
이날은 동명동 테레사에 갔다.
웨이팅이 있는 집인데
마침 한 자리가 딱 비어서 냅다 갔다.
아롱사태 전골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ദ്ദി*ˊᗜˋ*)
전골류를 사랑하는 나에게 최고의 메뉴...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 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엄청 시원했다.
그러나 술은 소주 맥주뿐인 이 가게...
술이 맛없는 나에겐 아수운 가게였다.
나오면서도 속이 별로였던 날이었어서
거의 안 마시듯이 했다.
먹고 나서는 원나인 스텐드라는 칵테일 바에 갔다.
후후 그래도 소주맥주에 비하면 정말 맛있게 마시며
여러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0212
정말 요즘 수면패턴이 망가져서
이 날도 아침 7시에 잠들었다.
오전에 엄마랑 네일 샵 가기로 해서
두 시간 반 자고 일어났더니 죽을 맛이었던 (˘•̥-•̥˘)
그런데 막상 또 자려고 하면 잠은 안 왔다.
아무튼 네일 받는 거 기다리구
점심 먹으러 남원에 갔다.
원래는 오징어 볶음을 먹으러 간 거였는데
아니 어떻게 밥집이 1시 30분부터 브레이크 타임 ㅋㅋㅋ ㅠㅠ
정말 쉽지 않았다..
그래서 찜닭을 먹으러 갔다.
전에 와본 가게였는데
간장 베이스지만 매콤해서 맛있고
당면도 양파도 많이 들어가서 좋다.
거기에 해물파전까지 먹었는데
전에 계란이 냅다 전 계란이에오~하면서
들어있어서 당황스러웠지만
정말 맛있었다.
저녁에 콘초를 사러 마트에 슬쩍 가봤는데
아직도 콘초는 없었다.
콘치는 들어와 있는데
왜 콘초만 없는 걸까?
속상할 따름이다 。゚( ゚இ‸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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