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te

2023.01.09~01.15

yebeen 2023. 1. 25. 16:19

 

 

 

0110

 

이 날은 저녁 약속이 있어서

진월동 해태집에 갔다.

왔다 갔다 하면서 봤던 가게인데

70년대를 테마로 하는 가게였다.

 

가게 외부벽엔 영미와 철수가 그려져 있는 그런...

 

냉삼을 밖에서 사먹는 일이 없어서 

처음 먹는 듯 했는데 

고기 2인분이면 둘이서 먹고도 충분하지 했는데

와 이게 1인분에 180g이라고???할 정도로 양이 적었다.

나 혼자 2인분은 가능하고도 남을 양 (´. ̯.`)

 

그래도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다양하고

거기에 라면도 포함되어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근데 여기는 후추맛을 좋아하는 분이 장사를 하시는지

고기에도 후추를 뿌려주시고 라면에도 후추를 넣으셨는지 

후추맛이 강했다.

 

 

 

 

 

 

분명 저녁을 먹었는데

시간이 한 시간도 안 지나서 ㅋㅋㅋㅋㅋ

호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소주나 맥주는 마시기 싫어서

하이볼을 시켜봤는데

내 입맛은 아니었다.

술이니까 술맛이 나는 게 당연하지만

너무 쓴걸。・゚・(゚`ω´゚)・゚・。

 

 

 

 

 

 

분명히 호맥 올 때까지만 해도 

너무 배부른데 호떡은 너무 헤비 한걸.. 했는데

아니 초코호떡 왜 이리 맛있는 건지

아예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제일 열심히 먹었다.

 

 

 

 

 

 

0111

 

냅다 나오는 우리 솜이

정말 간식은 하리가 다 먹는데

살은 솜이가 찐다.

 

분명 처음 우리 집 왔을 땐 말라깽이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알 수 없지만 기여버...

 

저 쿠션은 처음에 한 개만 샀다가

서로 들어가려고 하길래

하나 더 샀는데 하나는 쓰지 않고 

꼭 하리가 누워있으면 솜이가 거기에 붙는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쿠션에 끼인 솜이

 

 

 

오랜만에 로제엽떡이 먹고 싶어서

동생이랑 시켜 먹었다.

 

진짜 매운 거 너무 조. 아.

 

근데 저번에 엽떡 시켜 먹었을 때

햄이 아예 안 들어와서

이번엔 햄 꼭 넣어달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까 이 지점이 아니라

다른 지점에서 시켜 먹었던 것

 

(´゚Д゚`;)ゝ...

 

먹는 중간에 동생이랑 이야기하면서 알았던 사실

완전 의기양양하게 안 까먹고 말했다 했는데...

이 지점에게 죄송할 따름이었다. 

 

 

 

 

 

 

나는 이 날 추울 줄 알고 패딩에 장갑까지

완벽한 준비를 하고 나갔는데

사람들이 죄다 겉옷을 벗고 있길래 뭐지 했다.

 

좀 걸으니까 나도 겉옷을 벗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되었다.

진짜 햇살도 따듯하고 가을 날씨 같았다.

 

 

 

 

 

 

낮에 떡볶이가 생각보다 잘 안 들어가서

얼마 안 먹었더니

배가 슬슬 고팠던 나는

양심상 단백질 바나 먹자 했는데

 

아니 초코케이크 맛이라며!!! 

한약 맛 그 자체였다.

한 입 먹고 못 먹었다.

 

꾸덕하다더니 

꾸덕하지도 않고!!!!!

다시는 단백질 바 믿지 않겠어.

 

 

 

 

 

 

알바하고 와서 쉬는데 

뜬금없이 카톡알람 중에 생일 축하한다길래

동명이인이 생일이어서 헷갈렸나 했더니

진짜 내 생일 축하였던...

 

??? 내 생일 6개월 전인데???

생일 축하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이제 축하한다는 그녀

정말 어이가 없지만 

그 친구다운 축하였다.

 

어쩜 말투가 고등학교 때 그대로 지금까지 유지되는지

텍스트인데 내 옆에서  말하는 것 같았다.

 

 

 

 

 

 

0112

 

집에 돌아왔는데 동생이 굉장히 신나서

나에게 오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동생이 고구마 스틱을 만들었다고 한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만든 거에 절반이상은 내가 먹은 것 같다.

감자튀김 같은데 고구마니까 ~

하면서 옴뇽뇽 하다 보니

바닥이 보였다.

 

아빠도 줘야 한다고 

동생이 뭐라 해서 그만 먹었다 (ˊ̥̥̥̥̥ ³ ˋ̥̥̥̥̥)

 

 

 

 

 

 

저녁은 오면서 사온 샌드위치

정말 가격만 아니면 맨날 먹고 싶다.

만들어먹으면 된다지만 넘 귀찮은걸~~

 

 

 

 

 

 

0114

 

드디어 선물 받은 접시가 와서

신나가지구 언박싱 영상까지 찍어줘야집~

하고 개봉했는데

냅다 깨져서 와버렸다.

 

접시인데 취급주의 스티커도 없고

포장이 넘 허술한 거 아닌 가했는데

역시나였다 ^~^...

너무 화나서 냅다 문의했다.

 

 

 

 

 

 

0115

 

이 날은 공부하러 스벅 갔다.

노트북 충전기를 가져왔으나

충전할 수 있는 자리가 없어서

공부를 하지 못해

 

한두 시간 있다가 나와 피방 갔다는 전설 ^-^

 

아니 사실 자리를 아예 못 잡은 것도 아니고

자리도 잡았는데 그 테이블에 누가 충전시켜 놓고

빼주질 않아서 충전을 못했다.

 

충전은 미리 해오라는 잔소리를 하며

그냥 신나게 놀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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