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휴학하는 조건으로 걸었던 싸피 입과
+ 바로 취업하기 싫었던 나
+ 제대로 된 프로젝트 좀 해보고싶었음
+ 웹 개발자를 꿈으로 하는 친구들을 사귀고 싶었음
+ nodejs로 백엔드를 공부했어서 spring도 배우고 싶었음
+ 공부를 하는데 달에 130만 원과 맛있는 밥을 준다...?
등등의 이유로 지원한 싸피
1지망이었던 광주로 입과 성공. ⸜(*ˊᗜˋ*)⸝
많은 내용들이 대외비이기에
단순히 내가 어떻게 준비했는지만 작성해 보았다.
지원당시 나의 모습
- 학위 : 4년제 컴퓨터공학과 졸업 예정
- 학점 : 3.9x ( 인강 하나 F 받아서 날아가버린 4점대 。゜(`Д´)゜。 )
- 프로젝트 경험 : 있음
- 어학 : 미제출 - 점수 엉망이어서 제출 안 했음
- 현장실습, 인턴 경험 x / 수상 내역은 있었지만 에세이나 면접 때 언급 x
에세이 작성
에세이는 내가 되고 싶은 개발자와 지원동기로 나누어 작성했다.
앞부분에 짧게 내가 되고 싶은 개발자를 쓰고
그 이후로는 ~~ 한 경험을 했는데 ~~ 한 부족했던 점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 방법을 해보았다.
하지만 이 과정 속에도 ~~ 한 추가적인 부족함이 있다 생각했고
이를 싸피에 입과 하여 ~~ 한 방법으로 보완해나가고 싶다는 식으로 작성했다.
경험은 간단하게 쓰고 왜 싸피가 필요하고 싸피에 입과 해서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쓰는 게 좋은 것 같다.
물론 나는 이렇게 작성하지 못했지만 실제로 많은 곳에서 이렇게 쓰기를 추천했고
나 또한 에세이를 제출하고 왜 싸피가 필요한지 강조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기 때문이다.
결국 싸피는 교육생을 뽑아 가르치는 것이기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지않나 생각한다.
싸피 관련한 오픈채팅방이 있고
그곳에는 이전 기수분들이 에세이 첨삭해주기도 하시니 이를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 나는 에세이 접수마감 전 날에 쓰기 시작해서 급하게 쓰느라 에세이 제출 전에 첨삭은 받지 못했다 ^^ ... )
적성진단 ( 코딩테스트 )
코딩테스트 준비는
https://swexpertacademy.com/main/main.do 이 사이트에서 D1~D3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보면 된다.
해당 플랫폼에서 문제를 푸는 법(사용법)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인터뷰
내 기준에 에세이도 잘 쓴 편이 아니었고(첨삭 안 받고 내 맘대로 써버림)
코테도 잘 본 편이 아니었기에(공부 안 함)
1차 합격은 기대 안 했는데 어찌 통과해서 준비한 인터뷰( *๑•̀д•́๑)」
나는 면접 스터디를 구해서 인터뷰를 준비했다.
면접 스터디 없이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자기가 평소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걸 어려워하거나
면접 경험이 없으면 면접 스터디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남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거에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준비하지 못했던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것도 연습하고
면접 시 자세나 말 속도, 시선처리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1. 1분 자기소개
1분 자기소개는
1. 내가 되고 싶은 개발자
2. 이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부분
3. 이 부분을 싸피에서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
위와 같은 순서로로 작성하였다.
자기소개를 기반으로 예상질문을 만들어서 그에 대한 대답 또한 준비했다.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블로그들을 참고해 인성면접에 대한 예상 질문에 대한 대답도 전부 준비했다.
→면접 스터디에서 미리 1분 자기소개와 인성면접 예상 질문에 대한 대답을 준비하고
서로 랜덤으로 질문하여 답하는 형식으로 연습했다.
2. PT 면접
PT면접이라는 걸 싸피를 준비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고
블로그에서 공통으로 추천하는 이 영상을 보고 준비를 했다.
블로그에서 사람들이 준비했다 했던 PT주제들은 아래와 같았다.
인공지능 / 빅데이터 / 마이데이터 / Web3.0 / DAO / 블록체인 / NFT / 메타버스 / 클라우드 / IOT / 5G /
자율주행 / OTT / 딥러닝 / 딥페이크 / 핀테크 등등...
하지만 나는 면접까지 기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생성형 ai / 딥페이크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 블록체인 / 마이데이터 / Web3.0 / 클라우드 / IOT 정도만
준비하고 면접을 봤다.
→면접 스터디에서 대면으로 모여 그날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기술한 블로그나 기사 정한 다음
( 주로 기술의 문제점을 시사하는 글 )
일정 시간을 가지고 글을 읽고 아래의 흐름대로 발표해 나가는 식으로 연습했다.
절대적으로 이렇게 하라는 건 아니다... 그냥 나는 이런 흐름으로 이야기했다.
1. 기술에 대한 설명
2. 해당 기술이 가지는 장점과 활용사례
3. 해당 기술의 문제점
4.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제시
5. 언급한 방안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이 또한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한 설명
3. 마지막 한마디
짧고 간결하게 정말 싸피에 들어가고 싶고 들어가서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했다.
면접당일
임기응변에 약하고 머릿속에 있는 걸 정리를 못해 말이 자주 꼬이는 편이라
어떤 주제와 질문이 들어올지 몰라서 너무 스트레스받았었다.
예상질문 답변이나 기술에 대해 정리한 것들도 눈에 잘 안 들어왔고...
그냥 빨리 하고 끝내고 싶었다.
그러나 걱정했던 것과 달리 면접 자체는 정말 편안하고 좋았다.
나는 뭐 물어보면 신나서 대답하고 면접관님은 우쭈쭈 해주는 그런 분위기...
( 실제로 우쭈쭈 해주진 않았다.
단지 학교에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초등학생 딸내미를 바라보는 표정이었다. )
나는 웹 개발이 얼마나 좋은지 그리고 왜 이 교육이 필요한지를 잘 어필하고 싶었는데
내 기준으론 이 부분을 정말 잘 어필했고 면접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서 무조건 붙었다고 생각했다.
물론 사바사, 면바면이다...
면접 스터디를 함께 했던 팀원들이나 싸피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 다른 분위기였고 같은 분위기에서도 떨어진 사람과 붙은 사람이 다 달랐다.
아! 면접 복장은 슬랙스에 셔츠, 가디건 입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정장도 입고 오셨는데 너무 가볍게만 입지 않으면 되는 것 같다.
글을 마무리하며...
싸피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블로그 후기를 보았고
그로 인해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써보았고
다음 기수를 준비하는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나 같은 감자도 붙었으니ദ്ദി˘•ω•˘ )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준비했으면 좋겠다.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냥 내가 얼마나 열정이 넘치고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여주자!